알기쉬운 리괘효사 는 주역64괘중 상괘인 리괘를 기준으로 여덟개의 하괘를 1건천 2태택 3리화 4진뢰 5손풍 6감수 7간산 8곤지의 순서로 나열하여 주역64괘의 괘사와 효사를 알기쉽고 빠르게 찿아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화천대유(빛남이다)
괘사(卦辭)
대유(大有)라는 것은 크게 있는 것이니 빛나다의 의미이다.
태양인 리괘와 넓은 건괘의 만남으로 인기가 있는데 대상까지 받는 상(象)이다.
대유(大有)괘를 얻으면 대길하다 할 것으로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좋고 고요함(靜)보다 움직이는(動)것이 운(運)을 받는다 할 것이다.
효사(爻辭)
(6爻動) 自天祐之 吉无不利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아 길하고 이롭지 않음이 없다
(5爻動) 厥孚 交如威如 吉 만남에 신뢰와 위엄이 있어야 길하다
(4爻動) 匪其彭 无咎 주변(간접)이 아니고 본인(직접)을 만나야 허물이 없다
(3爻動) 公用亨于天子 小人弗克 만남이 대인은 형통하나 소인은 해(害)가 된다
(2爻動) 大車以載 有攸往 无咎 갈곳이 있으면 위태롭게(大車以載)보여도 나아가면 허물은 없다
(1爻動) 无交害 匪咎 艱則无咎 만남(사귐)에 해로움이 없다. 비굴하거나 어렵더라도 허물은 없다
화택규(배신하다)
괘사(卦辭)
규(睽)라는 것은 어긋나는 것으로 서로 분리되고 떨어짐을 의미한다.
하늘에 태양이 빛나고 연못에 태양이 숨어 있는 상(象)이다.
즉, 몸과 마음이 다르니 어지럽고 불길하다 할 것이며, 주객(主客)으로 보면 주(主)가 움직이는데, 객(主客)은 연못속에서 고요하니, 주인이 객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할 것이다. 세운세
그러므로 규(睽)괘를 얻으면 다른 마음 혹은 배신 혹은 따르지 않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할 것이라.
효사(爻辭)
(6爻動) 睽孤 見豕負塗 載鬼一車 先張之弧 後說之弧 匪寇婚媾 往遇雨則吉 등지니 외롭다. 진흙이 붙은 돼지와 귀신을 실은 수레를 본다. 도적인줄 알고 먼저 활을 들었으나 도적이 아니라 혼인을 청하는 것이니 가서 비를 만나면 길하다
(5爻動) 悔亡 厥宗噬膚 往何咎 후회는 없다. 같은 무리끼리 마음이 통하니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4爻動) 睽孤 遇元夫 交孚 厲无咎 등지니 외롭다. 지아비를 만나 믿음으로 사귀니 염려는 있으나 허물은 없다
(3爻動) 見輿曳 其牛掣 其人天且劓 无初有終 먼저 수레가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니 처음은 없고 끝은 있다
(2爻動) 遇主于巷 无咎 주인을 거리에서 만난다. 허물은 없다
(1爻動) 悔亡 喪馬 勿逐自復 見惡人 无咎 말[馬]을 잃는다. 스스로 돌아오니 쫓지 말라. 악인을 보지만 허물은 없다
중화리(헤어지다)
괘사(卦辭)
리(離)라는 것은 떠나가는 것이니 분리하고 격리하고 헤어진다의 의미이다.
떠나가는 리괘와 화려한 리괘의 만남으로 화려함을 떠나가는 상(象)이다.
그러므로 리(離)괘를 얻으면 화려함에 붙어 있는 것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라 할것이다
효사(爻辭)
(6爻動) 王用出征 有嘉折首 獲匪其醜 无咎 왕이 출정하면 좋은 일이 있다. 우두머리를 잡고 그 무리를 얻으니 허물이 없다
(5爻動) 出涕沱若 戚嗟若 吉 눈물은 하염없이 흐른다. 슬퍼하고 탄식하니 길하다
(4爻動) 突如其來如 焚如 死如 棄如 갑자기 나타나 불사르고 죽이고 버린다
(3爻動) 日昃之離 不鼓缶而歌 則大耋之嗟 凶 해가 기울었다. 항아리를 두드리지 않고 노래를 부르니 노인의 한탄이 크니 흉하다
(2爻動) 黃離 元吉 황색이 떠나가니 크게 길하다
(1爻動) 履錯然 敬之 无咎 발걸음이 자연스럽지 못하니 공경하면 허물은 없다
화뢰서합(언쟁하다)
괘사(卦辭)
서합(噬嗑)이라는 것은 깨물어 합한다는 것이니 다투고 언쟁하다의 의미이다.
불타는 리괘와 소리라는 진괘의 만남이니 소리에 불이 붙었다는 상(象)으로 옥신각신하는 말싸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합(噬嗑)괘를 얻으면 말(言)로 인해 소동이 일어나는 것으로 시원하게 말싸움을 함으로써 화합하면 형통하다 할 것이다
효사(爻辭)
(6爻動) 何校滅耳 凶 형틀에 채워져 귀가 사라지니 흉하다
(5爻動) 噬乾肉 得黃金 貞厲 无咎 마른 고기를 씹어 황금을 얻는데 바르면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다
(4爻動) 噬乾胏 得金矢 利艱貞 吉 뼈있는 마른 고기를 씹어 금화살을 얻는다. 어려우나 곧아면 길하다
(3爻動) 噬腊肉 遇毒 小吝 无咎 말린 고기를 씹다가 독을 만난다. 부끄러우나 허물은 없다
(2爻動) 噬膚 滅鼻 无咎 살갗이 물리고 코가 베어지지만 허물은 없다
(1爻動) 屨校滅趾 无咎 발에 족쇄가 채워져서 움직이지 못하지만 허물은 없다
화풍정(조화롭다)
괘사(卦辭)
정(鼎)이라는 것은 솥이라는 것이니 변화하고 작용하니 조화롭다의 의미이다.
불이라는 리괘와 바람이라는 손괘의 만남으로 아래서 바람이 부니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솥(鼎)으로 받으니 솥안에 들어있는 사물이 변화하는 상(象)이다.
그러므로 정(鼎)괘를 얻으면 조화롭고 상서로운 일이 나타나는 것이이라 할것이다
효사(爻辭)
((上九)) 鼎玉鉉 大吉 无不利 (6爻動) 솥이 옥고리이니 크게 길하고 이롭지 않음이 없다
((六五)) 鼎黃耳金鉉 利貞 (5爻動) 솥이 누런 귀에 금고리이니 바르면 이롭다
((九四)) 鼎折足 覆公餗 其形渥 凶 (4爻動) 솥의 발이 부러져 공의 음식을 엎으니 그 얼굴이 젖었다. 흉하다
((九三)) 鼎耳革 其行塞 雉膏不食 方雨虧悔 終吉 (3爻動) 솥의 귀가 변하여 그 행함이 막혔다. 꿩고기를 먹지 못하나 비를 만나 후회가 사라지니 마침내 길하다
((九二)) 鼎有實 我仇有疾 不我能卽 吉 (2爻動) 솥안에 실한 것이 있다. 상대가 병이 있으니 나에게 오지 못하게 하면 길하다
((初六)) 鼎顚趾 利出否 得妾以其子 无咎 (1爻動) 솥의 발이 뒤집어져 나쁜 것이 나오나 이롭다. 첩을 얻어 자식을 얻으니 허물이 없다
화수미제(미결이다)
괘사(卦辭)
미제(未濟)라는 것은 아직 건너지 못하였다는 것이니 미완성이고 미해결의 의미이다.
불이라는 리괘와 물이라는 감괘의 만남이니 물위에서 불이 타는 상(象)이다.
그러므로 미제(未濟)괘를 얻으면 타다만 불씨가 있음을 생각하고 더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효사(爻辭)
((上九)) 有孚于飲酒 无咎 濡其首 有孚失是 (6爻動) 믿음을 가지고 술을 마시면 허물이 없다. 머리를 적시는 것은 믿음이 있더라도 잃는다
((六五)) 貞吉 无悔 君子之光 有孚吉 (5爻動) 곧아야 길하고 후회가 없다. 군자의 빛남은 믿음이 있어야 길하다
((九四)) 貞吉 悔亡 震用伐鬼方 三年有賞于大國 (4爻動) 곧으면 길하여 후회가 없다. 우레로써 귀방을 정벌하고 삼년이 되어야 나라의 상(賞)이 있다
((六三)) 未濟 征凶 利涉大川 (3爻動) 아직 건너지 않았는데 정벌하면 흉하고 큰 내를 건너야 이롭다.
((九二)) 曳其輪 貞吉 (2爻動) 그 수레를 끄는데 곧아야 길하다.
((初六)) 濡其尾 吝 (1爻動) 꼬리를 적시니 부끄럽다
화산려(고독하다)
괘사(卦辭)
려(旅)라는 것은 나그네라는 것으로 떠돌고 외롭고 고독하다의 의미이다.
떠나는 리괘와 굽이지고 높은 산인 간괘의 만남이니 발길 따라 떠돌아다니는 상(象)이다.
그러므로 려(旅)괘를 얻으면 고요함(精)으로 움직이는(動)것이므로 함께가 아닌 홀로 움직이는 것에 운(運)이 있다 할 것이다
효사(爻辭)
((上九)) 鳥梵其巢 旅人先笑後號咷 喪牛于易 凶 (6爻動) 새가 둥지를 불태우니 나그네는 먼저는 웃고 뒤에는 울부짖는데 소를 잃으니 흉하다
((六五)) 射雉一矢亡 終以譽命 (5爻動) 하나의 화살로 꿩이 사라졌으니 결국 명예와 복록이다
((九四)) 旅于處 得其資斧 我心不快 (4爻動) 나그네가 처함에 노자와 도끼를 얻었으나 나의 마음은 유쾌하지 않다
((九三)) 旅焚其次 喪其童僕貞 厲 (3爻動) 나그네가 머물 곳이 불이 나고 몸종의 곧음을 잃으니 위태롭다
((六二)) 旅即次 懷其資 得童僕貞 (2爻動) 나그네가 머물 곳으로 가는데 노자를 품었고 몸종의 곧음을 얻는다
((初六)) 旅瑣瑣 斯其所取災 (1爻動) 나그네가 가늘고 옹졸하니 재앙을 취하는 것이다
화지진(나아가다)
괘사(卦辭)
진(晉)이라는 것은 나아가는 것이니 발전하고 올라가고 승진하다의 의미이다.
태양이라는 리괘와 땅이라는 곤괘의 만남이니 태양이 땅에서 솟아오르는 상(象)이다.
그러므로 진(晉)괘를 얻으면 고요함(精)보다 움직임(動)에 운(運)이 따르고 형통하다 할 것이다.
효사(爻辭)
((上九)) 晉其角 維用伐邑 厲吉无咎 貞吝 (6爻動) 뿔이 나아감이다. 오직 마을을 정벌함에 사용하는 것은 위태롭지만 길하고 허물이 없다. 바르면 부끄럽다
((六五)) 悔亡 失得勿恤 往吉 无不利 (5爻動) 후회가 없다. 잃고 얻음을 근심하지 말며 나아가면 길하고 이롭지 않음이 없다
((九四)) 晉如鼫鼠 貞厲 (4爻動) 나아감이 날다람쥐 같으니 바르더라도 위태롭다
((六三)) 眾允 悔亡 (3爻動) 여럿이 믿어주니 후회가 없다
((六二)) 晉如愁如 貞吉 受茲介福 于其王母 (2爻動) 나아가려해도 걱정이 된다. 곧으면 길하고 큰 복을 왕모에게서 받는다
((初六)) 晉如摧如 貞吉 罔孚 裕 无咎 (1爻動) 나아가는데 막힌다. 곧아야 길하고 믿음이 없더라도 여유로우면 허물이 없다